강은희 후보, “IB교육 팩트체크는 이렇습니다”-[에듀뉴스]

이승준 기자
입력 2026년05월30일 17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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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무 후보의 교사 77% 반대·예산 몰아주기·외국 브랜드 사용료 주장은 사실 왜곡


[에듀뉴스]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후보 캠프는 30일 임성무 후보가 선거공보물 등을 통해 제기한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 관련 주장에 대해 팩트체크 자료를 공개했다.

임 후보가 주장한 “현장 교사 77%가 IB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는 것에 대해 강 후보 캠는 “실제 IB교육을 경험한 교사들의 만족도는 99.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 후보의 “IB학교에 예산이 집중된다”는 지적에 해애 강 후보 캠프는 “ IB학교 예산은 대구미래학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된다”고 설명했고 “IB 지출 증가로 대다수 학생 교육비가 줄었다”는 젓에 대해서는 “IB교육 때문에 일반학교 운영비가 부족해졌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IB는 외국 브랜드 사용료를 내는 사업이다”는 것에 대해 강 후보 캠프는 “IB에는 별도의 브랜드 사용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IB고등학교 학생 중 20%만 선택하는 것은 대입과 연계되지 않기 때문이다”는 부분에 대해 강 후보 캠프는 “IBDP 이수 학생들의 대부분이 수시전형을 통해 국내 주요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후보 측은 “교육정책에 대한 평가는 사실에 근거해야 하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어서는 안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것은 후보자의 의무”라고 밝혔다.

여기서 한발 더 들어간 강 후보 캠프는 “현장 교사 77%가 IB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는 것에 대해 “대구교육청이 2024년 11월 IB교육을 직접 경험한 학생·학부모·교사 6,7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만족도 90.2%, 학부모 만족도 93.0%, 교사 만족도 99.2%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임 후보가 인용한 설문은 2024년 5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가 교사 1,4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IB교육 경험 여부를 알 수 없는 응답자만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현장교사 다수가 IB교육이 불필요하다’고 일반화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IB학교에 예산이 집중된다”는 것에 대해 “IB학교 예산은 대구미래학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된다”면서 “대구교육청의 다른 특색교육과정 운영학교별 연간 지원 규모를 보면 IB학교:약 3,700만원, 대구미래학교:3,200만~3,800만원, 과학중점학교:9,600만원, 자율형공립고:2억원 등의 수준”이라며 “IB학교 지원액은 과학중점학교보다 적고, 자율형공립고와 비교하면 약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강 후보 캠프의 설명이다.

“IB 지출 증가로 대다수 학생 교육비가 줄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IB교육 때문에 일반학교 운영비가 부족해졌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지적하고 “대구교육청은 미래학교, 과학중점학교, 예술중점학교, 자율형공립고 등 특화교육과정 운영 예산을 각각 별도로 편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기본운영비도 매년 증액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IB교육 예산은 연평균 약 31억 원(최근 8년 평균)이며, 2025년 학교기본운영비와 교수활동지원비 전체 예산 5,919억 원 대비 약 0.5% 수준이다. IB교육 예산은 전체 교육예산 구조에서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면서 “따라서 IB교육 때문에 일반학교 운영비가 부족해졌다는 주장은 객관적 근거를 찾기 어렵고 오히려 학교운영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고 설명했다.

“IB는 외국 브랜드 사용료를 내는 사업”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IB에는 별도의 브랜드 사용료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IB 후보학교와 월드스쿨은 학교당 연간 약 1,000만~1,400만 원 수준의 연회비를 납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IB 교수·학습자료(PRC) 이용, 교원 전문연수, 국제 세미나 참여, IB 전문가 정기 컨설팅, 상시 현장 컨설팅, 학교 운영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브랜드사용료가 아니며 국제적으로 검증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전문 서비스 이용 비용이며 해외 학술 데이터베이스 구독료나 국제 인증 취득 비용과 유사한 성격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며 강 후보 캠프는 “IB고등학교 학생 중 20%만 선택하는 것은 대입과 연계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초·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 과정인 IBDP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선택형 교육과정이다.

강 후보 캠프는 IBDP 이수 학생들의 상당수는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전형을 통해 국내 주요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그럼에도 IB선택 학생 비율만을 근거로 정책 효과를 부정하는 것은 교육 본질을 왜곡하는 주장이다. 고등학교 IBDP는 획일적인 입시교육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입제도의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강 후보는 “IB교육은 단순 암기 위주의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공교육 혁신의 모델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교육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전반적인 성과는 외면한 채 일부 통계만을 들어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돕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끝으로 “정책 평가는 반드시 정확한 사실과 실제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앞으로도 데이터와 실질적인 교육 성과를 토대로 대구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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